'흑자'라는 반점을 리팟레이저로 치료한 후기입니다.
언젠가 부터 남편의 볼에 거무스름한 반점이 있었어요.
그냥 점인가? 하고 냅두다 어느날 보니 다른쪽 얼굴에도
비슷한 크기의 반점이 보이더니 날이 갈수록 진해졌어요.
연지곤지도 아니고 거무스름한 반점이라
기미나 검버섯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치료하자 했지요.
사실 햇볕이 강한 날도 썬크림도 잘 안 바르고 다니곤 해서 걱정이였는데
얼굴이 칙칙해지니 병원에 따라 나서더라구요.
진단명은 '흑자'라고 한번 발생하면 자연적으로는 없어지지 않는다고 해서 바로 치료하기로 했어요.
일단 마취크림을 바르고 3-40분 기다렸다가 리팟레이저로 치료받았어요.
흑자에 레이저 시술후 붙인 듀오덤은 2주동안 절대 떨어지지 않게 유지하게 했어요.
여름이라 땀이나서 떨어지려 할땐 듀오덤을 더 크게 위에 붙여 유지하느라 힘들었죠.
흑자는 첨 들어봤는데 검버섯의 사춘? 전단계? 그쯤 된다 하더라구요.
흑자는 노화에 의해서도 생기지만 평소에 자외선에 많이 노출되거나
피부염이 생겼던 경우에도 생기기 쉽다고 하네요.
솔직히 울집 남자는 피부관리에 덜 민감한 편이에요.
원체 점도 많고 해서 그닥 신경쓰지 않다가 커지고 진해지니 겁이 났는 모양이더라구요.
옆에서 시술했던 과정을 보니 저도 기미나 흑자가 생기지 않게
썬크림을 더 챙겨 발라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흑자 시술후 집에와서도 여름이라 땀이 흘러 시술한후
듀오덤 붙인게 떨어질까봐 운동도 잘 못하고 고생했어요.
세수할때도 잠잘때도 신경 쓰이고. 게다가 흑자시술 비용도 상당해서 더 조심하는것 같더라구요.
아침 저녁으로 시술자리에 처방받은 더모타손과 멜라노사 연고 발라주고 2주가 길게 느껴졌어요.
흑자 시술한지 2주 되는 날 병원에 가서 듀오덤 떼고
리터치하듯 레이저 좀더 쏘여주고 돌아왔는데... 거의 희미해졌더라구요.
정확히는 흑자 있던 자리가 지워낸듯 약간더 하얗게 보이는 듯 했어요.
계속 저녁마다 멜라노사 연고는 얇게 발라주고 2주 지난후
다시 내원해 흑자가 잘 치료됐으니 앞으로도 잘 관리하란 이야기를 들었어요.
얼굴에 있던 흑자가 사라지니 얼굴이 훨씬 더 밝아졌어요.
그리고 이젠 밖에 나갈땐 꼭 썬크림이며 썬스틱을 챙겨 바르네요.
이제 흑자 시술한지 한 달 조금 넘었는데 흑자가 지워지니 얼굴이 많이 밝아졌어요.
방송에서나 지인들에게서도 햇빛에 노출할땐 꼭 썬크림을 발라야 한다고
누누히 듣곤 하지만 이렇게 흑자 같은 피부질환이 생기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어요.
어르신들 검버섯은 봤지만 말예요.
이 흑자가 일찍 치료해주지 않으면 점점 넓어지고 진해져서
한번의 레이저 치료로 안될수도 있다고 하니 정말 조심해야겠어요.
올 여름은 특히 햇볕도 더 따갑고 긴데 썬크림을 열심히 바르고 다녀야겠어요.
식구들에게도 계속 강조해서 얘기하고 저도 그러려구요.
작성자 S.J.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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