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대상포진 증상과 치료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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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중딩이가 5년전에 걸렸던 

대상포진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초등학생도 대상포진에 걸릴 수 있더라구요 ㅜ.ㅜ

전혀 상상도 못했네요

2019년 저희는 여름휴가를 맞이해서 

서울과 인천 강원도로 여행을 갔답니다

그런데  일정을 소화하는데...

당시 10살이던 큰 아이가 유독 걷기를 힘들어하고

빨리 오라고 해도 힘들다고 ㅠ.ㅠ

계속 뒤쳐지더라구요

3학년이라 정말 에너지가 넘치는 남자아이였는데..

인천 강화도 캠핑을 하고 노지에서 자고

아침 일찍 일어나서 걷고 구경하고

일정이 참 힘들기는 했던거 같아요

 

인천의 일정을 다 끝내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키자니아를 가기 위해서

서울로 갔는데...

 밤에 아이 목욕을 시키는데..

피부에 오톨도톨한게 생긴거에요

바로 찍어둔 사진은 찾지 못했고

증상이 발견되고 다음날 이렇게 수포가 올라왔어요

2019년 8월11일 찍어둔 사진입니다

오른쪽 팔에만 증상이 있었어요

 

 

여름이라 생긴거라고 생각해서

다음날 소아과에 방문했답니다

제가 타지에서 왔고 여행일정으로 왔는데

아이 피부에 생전 못 보던게 생겼다고 진료시에 말씀드렸는데요

선생님께서 가벼운 마음으로 어디볼까???

그러시더니

엥~~~ 이거 대상포진인데...

아이가 수두에 걸린적이 있었는지 물어보셨어요

저는 10살이 되도록 수두를 앓은적이 없었어요

그런데....

초등학생이 대상포진이 걸리나요??

 

대상포진은 수두 바이러스라서

수두가 어릴 때 약하게라고 분명 지나갔을거라고 하셨어요

그러면서 먹는약과 연고를 처방해주셨어요

그래도 병원에 빨리와서 다행이라고 하셨네요

제가 대상포진을 의심하지 못한 이유는

아이에게 대상포진이 있을거라고 상상도 못했고

아이는 간지럽다고만 했고

극심한 통증을 동반 한다고 했는데

저희 아이에게는 통증이 없었답니다

 

대상포진은 3일정도 약 바르고 먹었더니 점 점 상태가 좋아졌어요

수포는 없어지고 딱지가 생겼어요

2019년8월13일 사진이에요

 

 

그런데 선생님 말씀이

아이가 커 가면서 혹시나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하면

또 대상포진이 올 수 있다는 말씀을 해주셨네요

 

초등학생도 대상포진이 올 수 있고 간지러움을 동반하지만

극심한 통증이 없으니

아이 피부가 오돌토돌 올라오면

대상포진도 꼭 의심하시고

빠른 진료를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지금은 전혀 대상 포진 상처가 남지 않았답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부분은

 대상포진에

걸리지 않도록 충분한 휴식과

면역력 관리

규칙적인 생활습관 좋은먹거리 먹이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오른쪽 팔에 약을 바르고 

토시로 잘 가리고 다녔답니다

 

 

대상포진 이란????

 

 대상포진은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척추를 중심으로 한쪽에만 팥알 크기의 작은 물집이 생기는 특징을 보이는 질병이다.

몸 한쪽 편에 통증과 수포 발생

대부분의 환자들은 이 병이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했다고 하면 갑자기 어떻게 감염되었는지에 대해 궁금해하고 의아해 한다. 이 질환을 일으키는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는 어릴 때 수두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와 같은 것으로 수두가 치료된 후에도 이 바이러스가 사라지지 않고, 우리 몸 속의 신경을 타고 척수 속에 오랜 기간 동안 숨어있다가 우리의 몸이 약해지거나 다른 질환으로 생체 내의 면역기능이 떨어져 있을 때 다시 활성화되어 이 병을 일으킨다. 대상포진의 특징은 우리 몸의 신경 중의 하나를 따라서 퍼진다는 점이다. 우리 몸의 신경은 척추에서 오른쪽, 왼쪽으로 한 가닥씩 나와 있기 때문에 대상포진에 걸리면 몸의 한쪽에만 통증과 수포를 동반한 피부 병변이 발생한다. 또한 신경 중에서도 감각신경과 운동신경 중 주로 감각신경에 침범한다.

이 질환의 첫 증상은 몸의 한쪽 편으로 심한 통증이나 감각 이상이 나타난다. 즉 두통, 숨쉬기가 곤란하거나, 배가 아프든지, 팔 다리가 저리며 근육통 등의 증상을 호소한다. 그러나 이 때는 수포병변이 없이 가렵고 아프며 근육이 아파서 근육통이나 다른 내부장기 질환으로 오인하여 피부과가 아닌 다른 진료과에서 검사를 시행하거나 며칠 지내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수일 내에 물집이 나타나면 이 질환인지 곧 알 수 있다. 물집이 나타나면 3일 이내에 고름집 모양으로 변하고 일주일이 지나면 딱지가 생긴다.

앞가슴과 겨드랑이에 발생한 대상포진

발생 부위에 따라 다양한 합병증 발생

이 병은 생기는 부위에 따라서 합병증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즉 눈 주위에 생긴 경우에는 눈에 여러 가지 합병증이 올 수 있으며, 안면부 및 귀를 침범한 경우 안면 신경마비 증상이 올 수 있다. 또한 방광 부위에 발생하면 소변을 못 보는 경우가 있다.

전체 환자의 5% 미만에서 운동신경을 침범할 수 있으며 운동신경의 마비로 팔이나 다리를 들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가장 중요한 합병증으로는 대상포진후신경통인데, 보통 발진이 사라지고 1개월 이상 통증이 지속되는 것을 말한다.또한 10~18% 정도에서는 발생하고, 고령일수록 발생 빈도가 높으며 60세 이상 환자에게서는 40%까지 발생하지만 60세 미만에서는 10% 미만으로 발생한다. 이 통증은 만성적으로 지속되어 불면증, 우울증까지 일으킬 수 있고,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 그러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초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과 적극적으로 통증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대상포진은 60세 이상의 고령자이거나 AIDS, 혹은 암 등이 있는 환자, 항암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등 전신적 면역기능이 떨어졌을 때 바이러스가 되살아나서 이 병에 걸리게 된다. 그러나 젊은 사람도 과로, 스트레스 등을 많이 받으면 이 병이 생길 수 있다.

항바이러스제로 치료

최근 여러 가지 항바이러스제의 개발로 이 병의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그러나 앞에 언급했듯이 이 병은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현재까지 바이러스를 완전히 퇴치할 수 있는 약제는 없다. 다시 말하면 초기에 항바이러스 제를 투약하고 포진 후 신경통의 발생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질환의 치료는 항바이러스제 투여인데 수포 발생 3일 내지 5일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약 일 주일 정도 주사 또는 복용하면 대부분에서 완치된다.

동시에 진통제 등을 투여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치료 시작이 늦거나, 고령인 경우 또는 암 등이 있는 경우에는 약물 치료 후에도 통증이 계속될 수 있다.

이 기간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한 달에서 일 년 정도이며 경우에 따라서는 더 오래 지속될 수도 있다. 항바이러스제는 거의 전체의 약이 신장을 통하여 배설되므로 신부전증 등의 환자에서는 약제의 용량을 조절해야 한다.

특히 통증이 심한 경우 대상포진후신경통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서 강력한 진통제나, 신경 블록 등 다른 시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대상포진 환자를 접촉하였다고 이 병이 전염되지 않는다. 그러나 이전에 수두를 앓은 경험이 없는 사람, 혹은 어린이나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에게는 질환을 유발시킬 수 있으므로 격리하는 것이 좋다. 이 질환이 한 번 발생하였다고 면역이 생기는 것은 아니며 다시 생길 수도 있다. 그러나 재발률은 매우 낮아서 0.1~1% 정도에 불과하다.

[네이버 지식백과 펌] 대상포진 (삼성서울병원 건강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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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미니미니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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