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미와 주근깨의 차이와 관리 방법 알아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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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색소 위치가 깊으면 기미, 얕으면 주근깨

둘의 차이는 피부층 깊이에서 알 수 있다. 기미는 멜라닌 색소의 위치가 깊어 진피층에 위치한다. 주근깨는 색소의 위치가 피부 표면인 표피층에 존재한다.


◇ 경계가 모호하면 기미, 뚜렷하면 주근깨

 
존재하는 위치가 다른 것처럼 눈에 보이는 병변도 다르다. 기미는 깊숙하게 위치해 육안상 경계가 불분명하게 흐릿해 보이는 경우가 많다. 모양이 모호하고 어떤 곳은 하나가 넓게 퍼져있기도 한다.

반대로 주근깨는 표면에 있기 때문에 경계가 뚜렷하고 진해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직경은 5~6mm 이하로 작고 모양이 둥글거나 타원형이다. 각이 진 모양일 수도 있다. 둘 다 피부 겉으로는 만져지는 것이 없고 매끈하다.
 
◇ 피부가 어두우면 기미, 밝으면 주근깨

기미의 경우 어두운 피부색에서 많이 나타난다. 기미의 원인은 자외선 노출이지만, 임신이나 피임약 등 여성호르몬의 영향도 중요한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성인 여성 그리고 출산기 여성에게 많이 발생한다.

주근깨는 흰 피부색에 많이 발생한다. 얼굴에 가장 많이 생기지만, 햇빛이 노출되는 부위라면 어깨나 팔 등 어디서든 나타날 수 있다.

주근깨 또한 원인은 자외선 노출에 의한 반응으로 멜라닌 색소 과다 생성이다. 하지만 주근깨는 유전적 요소가 강하다. 태어날 때부터 주근깨가 생기는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잘 생긴다. 사춘기 소녀 20대 초반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 눈가·광대뼈에 생기면 기미, 뺨·콧등에 생기면 주근깨

둘 다 다양한 위치에 날 수 있지만 유독 더 잘 생기는 부위가 있다.

기미는 눈 주변, 광대뼈 쪽에 더 잘 생긴다. 특히 눈가 밑에 광대를 따라 띠처럼 생기는 경우가 많다.

주근깨는 햇빛을 잘 받는 부위에 생기기 쉽다. 그래서 얼굴 면적 중 넓은 부위를 차지하는 뺨, 콧잔등에 많이 생긴다. 여름철 자외선이 강할 때는 햇빛을 많이 받는 어깨 윗부분에 생기기도 한다.

기미와 주근깨 모두 햇빛이 강한 여름철에는 색이 더 짙어지고 겨울철에는 옅어지는 특징을 보인다.
 
◇ 치료 방법은?

피부과 전문의는 주근깨는 화장품만으로 개선이 어렵지만 기미는 미백 성분 화장품이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다만 기미는 자극에 민감해 작은 자극에도 쉽게 악화할 수 있으니 피부에 직접 닿는 마찰과 자극을 줄여야 함을 강조했다.

이미 생긴 색소 질환은 레이저 치료를 통해 없앨 수 있다. 진피층에 자리한 기미는 긴 파장대의 레이저를 사용해 색소를 파괴하는 치료를 한다. 저출력 레이저로 10회 이상의 치료를 반복해야 부작용 없이 균일하게 치료할 수 있다고 한다.

반면 주근깨는 표피층에만 자리하기 때문에 짧은 파장의 레이저를 사용한다. 1~2회 정도로 좋아지는 경우도 있다. 다만 색소 질환이 실제 어디에 자리 잡고 있는지 육안으로는 확인이 어렵기 때문에 병원에서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 기미와 주근깨 예방하기

기미와 주근깨를 예방하고 치료 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외선 차단이다.

햇빛이 가장 강력한 시간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외출을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직사광선 노출을 최소화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잘 발라줘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야외 활동 20~30분 전에 바르고 오랜 시간 활동할 경우 2~3시간마다 다시 바르는 것이 좋다. 더불어 모자나 양산을 사용해 다른 부위의 햇빛 노출도 막아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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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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