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중심으로 진료하는 연세예피부과 소개해요~

구순염 때문에 찾았던 병원인데요 

한 일년을 다닌거 같아요.

구순염은 입술이 부우면서 따가움과 쓰라림을 

동반하다가 각질이나 탈피가 반복되는 증상인데요

화장품, 매운 음식, 스트레스 등의 

원인으로 생길 수 있다고 해요.

문제는 이게 주기를 두고 반복적으로 

진행이 되서 병원도 오래 다니게 됐습니다. 

 

 

병원은 오전 9:30부터 진료를 보는데요

오픈런해도 항상 대기가 많아요.

이 날은 토요일이고 제가 좀 늦게

10시 대에 갔는데요 역시나 저렇게 사람이 많았어요.

 

 

 

접수하면서 대기 시간을 물어봤어요.

50분 대기라고 하셔서 

아래층 카페에서 기다리겠다고 하고 아이와

내려왔어요. 앉을 자리가 없었거든요 ㅠㅠ 

 

 

대기 시간 팁 드리자면 평일 점심시간 직후에는

이렇게 여유로와요. 

12시 -12:30 시간대가 가장 대기가 짧은데 

그래도 전화로 미리 현장 상황을 물어보는게 

가장 안전하더라구요

 

 

이날 한 시간이 지나서 다시 왔는데 

아직도 환자가 많았어요.

저는 미리 접수해서 바로 다음 순서로 넣어주셨어요.

환자가 많을때는 이렇게 접수해 놓고 

볼일 보고 와도 되서 편하더라구요. 

 

 

 

진료 받고 주사와 약, 연고까지 처방받았어요. 

피부과 여러 군데 다녔다가 여기 정착한 이유는

발진된 부위가 확 가라앉고 

제가 스스로 관리 할 수 있는 여러 팁을 

알려주시기 때문이에요.

 

다들 아시겠지만 피부 질환이 단번에 

낫지 않잖아요. 그래서 평소 습관이나 먹는 약,

음식 등등을 체크해서 알러지를 일으키는

요인을 하나씩 제거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해주세요.

 

어떤때는 제가 약을 달라고 해도

주지 않으실때도 있습니다. 

무조건 스테로이드제를 써서 통증을 확

가라앉히는게 아니라 환자 개개인의 

증상과 발병 기간에 맞춰 약을 쓰기도 하고

안쓰시기도 해요.

 

첨에 약 안주셨을때 엄청 조바심나고

아프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거짓말처럼 무난하게 넘어가더라구요.

그 믿음으로 계속 병원에 다니는거 같아요.

 

 

이번에 발병되서 경과를 살펴볼려고

찍어둔 사진이에요.

구순염 환자들은 이렇게 사진을 찍어두거나

증상 일지를 적어두는게 중요하다고 해요.

생활패턴을 분석해서 나아지는 지점이 있다면 

그때 어떤 걸 했고, 또 어떤 건 하지 않았는지 

이런 새세한 점 하나하나가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다고 해요.  

 

지금은 탈피와 열창을 넘어서서 나아지고 있는 단계에요.

화장은 되도록 안하고 각질이 생긴다고 해서 

무조건 립밤을 바르지 말라고 하셔서 

연고를 시간맞춰 규칙적으로 바르고 있어요.

 

저처럼 만성적인 피부질환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도움될까 싶어 소개해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