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가 지금 8살, 이제 두발자전거를 배워야할 때에요..
아시죠? 두발자전거를 배우게 하려면
뒤에서 균형을 잡아주며 밀어야하잖아요?
그런데 신랑이 안장 뒤쪽으로 나온 부분을 붙잡아서
균형을 잡아주려니 자꾸 딸이 불안하다고, 안장을 잡아달라는거에요.
그래서 키가 큰 신랑이 뒤에서 다리를 벌리고 균형을 잡아준다고 하다가,
자전거 바퀴 옆쪽 튀어나온데에... 발목을 심하게 긁혀버렸어요...
푹.. 파일 정도로 상처가 심했죠. ㅠㅠ
그리고 나서 그냥 목욕하고 상처 낫게 한다고 연고만 바르고 말았었거든요..
밴드도 안붙이고요. 그게 낫다고 생각했던거죠.
그런데.. 안낫고 뭔가 하얗게 되가는거에요.
뭔가 좀 상처가 심각하다 싶어서 신랑이 3일이나 지난 뒤에 피부과에 갔는데...
상처를 소독하고 연고 바르고 밴드를 붙였어야 한다며,
상처가 세균감염이 되었다면서, 그 하얀거를 다 긁어내고 (엄청 아팠데요 ㅠㅠ)
그리고 습윤밴드를 붙여가면서 관리하고 거의 매일 오라고 했다네요.
좀 징그러울 수 있지만 피부과로 다니면서 습윤밴드 붙인 주위가
발진도 나고, 아래 사진처럼 하얗게 염증처럼 생기더라고요.
그걸 다시 피부과 가서 긁어내고 다시 약바르고 습윤밴드 바르고...
거의 2주가 다되어가도록 크게 나아지지 않는...
그나마 아래 사진처럼 바뀌긴하는데,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딱지가 생기면서 낫는게 아니라...
저렇게 계속 습하게 상처를 치료하다니...
낫는게 맞는건지, 그런데 병원에서는 딱지가 생기며 낫는게 잘못된거라고 하더라고요..
피부에 상처가 생기고 딱지가 생기면 잘 낫는거 같지만..
상처는 공기가 통해야 잘 낫는데 딱지는 오히려 공기를 차단해 상처 부위 회복을 방해한다네요..
그래서 습윤 상태를 만들어서 흉터가 빠르게 아물게 만들어 준데요.
상처부위에는 일반 제품보다는 습윤 제품을 이용하는게 상처가 낫는데 도움을 주게 되며,
습윤 상태가 딱지의 생김을 막아주어서 상처가 나은 후 흉터가 생길 수 있는 상황을 더 낮춰준다네요.
신랑이 다니는 피부과에서도 그래서 습윤치료를 하는 거였어요.
그리고 초반에 상처가 제대로 관리가 안되서 세균감염이 되어서,
쉽게 낫지 않는거였다고..
그런데 진짜 이게 맞는가 싶더라고요 ㅠㅠ
해외출장을 가야하는데 상처가 2주가 가도록 안나으니...걱정이 될 수 밖에요..
결국 아래 사진보다 조금은 나은 상태로,
피부 습윤 상처 치료하는 재료를 쿠팡으로 네이버로 몇날며칠 주문한거 가득 짐을 싸서
해외출장을 갔고.. 물어보니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네요...
비슷하게 다쳐서 흉이 진 다리인데...
이번에 흉이 크게 안생기면... 습윤치료...가 답인거겠죠? 하하 ㅠㅠ
신랑이 다니는 피부과의 피부외상/상처치료에 대해 자세히 써있네요..
상처는... 꼭 습윤상태로 만들어야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치료부위 색소침착을 예방하기 위해 상처부위가 햇볕에 노출되지 않게 해야한다는 것..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작성자 인프리
신고글 (사연) 신랑 다리에 크게 상처가 생겼는데, 이거 딱지 생겨서 나으면 안되는거에요?
- 욕설/비하 발언
- 음란성
- 홍보성 콘텐츠 및 도배글
- 개인정보 노출
- 특정인 비방
- 기타
허위 신고의 경우 서비스 이용제한과 같은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