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제생병원 성형외과 추천해요..

실은..

우리 작은애가 그젯밤 다쳐서.. 지금 입원중이네요ㅠ

밤늦은 시간.. 아르바이트 다녀온 큰애와 집에 있는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더라구요..

잘안받는데.. 혹여 학원쌤인가싶어.. 받았더니만..

모르는 여성분이.. 아드님이 다쳤다고!ㅜ

잠깐.. 아니 순간.. 보이스피싱? 그런거아닐까...

찰라에 그생각을 했는데.. 바꿔주어 통화한 아이목소리..

"엄마.. 혼자오지말고 누나랑 같이 와.."

얼마나 쉬지않고 뛰어간지 모르겠어요ㅜ

 

자전거타고갔다가 집에오는데.. 미끄러졌었나봐요..

와중에 다행인건 그냥 본인만 다친거요..^^;

 

피가 넘 많이나서 저 놀랠까봐 누나랑 같이오랬나봐요

바닥에 피뭍은 휴지들이 산처럼 쌓이듯 가득ㅜ

정말 지나가던 시민분들이 많이 도와주셨더라구요

머리를 크게 다쳤던ㅠ

구급차가 와있어서 근처 병원으로 왔어요..

서울대병원이 있지만 응급실포화상태고.. 아이 상태가 머리쪽을 꿰매야는데 의료파업사태로인해 응급실에서 성형외과 진료가 없대요.. 차병원은 응급실자체가 전화를 안받아서.. 제생병원으로요. 자주 다니던곳이라 마음은 괜찮았어요. 응급실 내 친절하시고.. 그래도 덜기다리고 이곳은.. 파업의사도 없? 별로없? 진료가 되거든요.

또 다친아이.. 얼른 의사한테 보이는게 중요하니말에요

 

구급대원도.. 응급실에서도..

아이상처를 저는 못보게 하더라구요ㅠ 은근 크다고ㅜ

 

기다리다가.. 부위가 커서 응급실에서보단 성형외과 의사가 꿰매야할꺼같다고. 근데 밤이라.. 당장 못하고 내일해야한다해서 입원했어요.

정말 감사하게도 ct등 다른검사에선 다 괜찮요ㅠ

 

다음날인 어제.. 정오지나서 봉합수술을 하는데..

한시간반이 넘게 걸린거있죠ㅜ

의사쌤말이.. 개방성골절? 전두엽이 많이 찢어져서 고생했다고.. 뼈조각도 여러개떼어내고.. 그랬대요.

아이...... 큰일날뻔했다고ㅠ

진짜 아무리 자전거를 잘탄다해도..

솔직히 사고는 부지불식간에.. 찰라에 생기는거라

헬맷 필수인데..

극사춘기녀석.. 말을 들어먹어야말이죠ㅠ

 

 

응급실왔을때만해도 봉합수술후 바로 퇴원일줄알았는데.. 

택도 없는 소리;;

아직도 계속 입원중이네요..

전.. 좀전에서야 소독하러 갔을때.. 그때 처음 상처 보았어요.. 이틀동안은 남편만 봤구요..

정말 감사한게.. 이마내려오기 직전 딱 머리그쪽이더라구요

거기서 살짝만 내려왔어도 눈 신경을 다칠뻔했대요ㅜ

바람에 날리거나 머리카락을 젖히면 흉이 보이겠지만..

그나마 그게 어딘가요..

소독할때도.. 쌤이.. 봉합수술때 힘들었다고..

울학생 미모안가리도록 조심히.. 아주 열씸히 꿰맸대요ㅎㅎ

 

 

바로 입원해서리 성형외과는 오늘 잠깐 들렸네요

분당제생병원은.. 분당 서현역에 위치해있어요.

본관, 신관, 별관이 있는데 성형외과는 별관에 있답니다.

성형외과의는 세 분 계시는데.. 다쳐서 급히 오고 쌤 지정받은거라 나중에 프로필 확인해보니 딱 맞는분으로 잘 지정받은거 같아요ㅎ 

 

⬆️⬆️ 위치는 이러해요ㅎ

 

수술실은 본관 3층에 있어요..

별관으로 바로 연결된곳은.. 지하1층서 갈수있고..

본관1층서 외부로 나오면 별관건물로 건너가요

 

뜬금없이 아이 다쳐 정신없고..

수술시간내내 눈물만 흘리던 이 애미..

달래주신 차분한 김 진 선생님.. 넘고맙더라구요

수술후 아이도 괜찮아하니 그때야 마음에 여유가 생기고.. 아이랑 산책도 하고.. 그리되네요ㅎㅎ

 

종일 심심하다고 어서 퇴원해서 학교가고싶다는 아이ㅋ

빠르면 이번주안이랬는데 빨리 그날이 오면 좋겠네요.

대신.. 후유증도 없고.. 흉도 덜지고 말이죠ㅎㅎ

여기선 할꺼없어서 포켓몬만 잡고있어요ㅍㅎㅎ

 

 

아참 주차요금도 잘알고 이용하세요.

외래로 올때 매번 여유있게 4시간이나 무료가 되서 별생각없이 있다가.. 입원당일은 종일 무료가 맞는데 입원 후 다른 날들은 입원일 경우는 완전 달라요.

최대3만원이던데.. 울랑군 나중에 출차한다해놓고.. 아이랑 같이 병실에 있다가 암생각없이 뒀대요;;;; 입원 삼일쨋날 24,500원 나왔다는요;; 주변 서현역에 공용주차장도 있고.. 밤이라 밖에 둔다고했는데 귀찮아서 이 아저씨가 안나갔었나봐요;;;

알고 이용하면 편리하지요.

무튼 외래때는 짱 좋고 편해요~~ㅎ

팁이라면.. 지하2층에.. B2-12와 B2-82 중..

뒷번호로 갈수록 별관과 가깝다는요ㅎㅎ

 

진료시간이 작년부터 바꼈어요.

다른병원보다 이르게.. 

아침 8시30분부터 17시30분까지고..

대형병원치고는.. 그래도 예약안했을때도..

정말 무조건 기다리고 진료보고싶다!! 싶으신분은

여러번 경험해본 바 해볼만하다고 권해봅니다.

혹시모르니 전화로 문의하고 가셔도 좋겠어요.

 

 

이런 추가 정상진료도.. 넘 고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