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무좀이 생기고 치료하는 과정을 반복했어요. 계속 병원에 가고 연고를 바르는 게 힘들고 지치기도 해서 무좀 예방을 위해서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는지 찾아 보다가 발가락 양말하고 발가락 아대를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무좀 예방을 위해서 외부에 나갈 때는 통풍이 잘 되는 발가락 양말을 신고 실내에서는 발가락 아대를 사용해서 무좀 예방에 효과를 봤어요. 아마 많은 분들이 그렇겠지만 저도 구두를 신고 하루종일 직장 생활을 하는 사람이에요. 그래서 발에 통풍이 잘 안 되고 땀도 많이 차서 몇 년 전부터 발가락 사이에 무좀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병원에 가서 연고 처방을 받고 무좀이 생긴 곳에 바르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직장에서 되도록이면 굽이 낮고 볼이 넓은 신발을 신었고 집에 가서는 발을 자주 씻으면서 청결을 유지하기 위해서 노력했어요. 그런데 연고를 바르면 무좀이 일시적으로 낫기는 했지만 연고를 바르지 않으면 아무리 청결을 유지해도 자꾸 무좀이 재발하더라고요. 그래서 무좀 예방을 위해서 뭐 좋은 방법이 없을까 이것 저것 찾아보다가 발가락 양말과 발가락 아대를 알게 되었고 구입해서 지속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어요. 사실 발가락 양말이 무좀 예방에 좋다는 건 전에도 들은 적이 있지만 모양이 좀 웃기고 맘에 안 들어서 신을 생각을 안 했는데 막상 신어 보니까 발가락 사이에 땀도 안 차고 쾌적한 느낌이 좋더라고요.
그래서 외부에 나갈 때나 직장에 있을 때는 발가락 양말을 계속 착용했고요. 퇴근해서 집에 있을 때는 무좀 예방을 위해서 발을 깨끗이 씻고 발가락 사이의 접촉과 마찰을 줄이려고 발가락 아대를 사용했어요. 발가락 아대는 두번째 발가락과 네번째 발가락에 끼우고 생활했어요.
이렇게 무좀 예방을 위해서 발가락 양말과 발가락 아대를 꾸준히 사용했더니 지난 1년 동안 무좀이 재발하지 않았어요. 무좀은 생긴 후에 치료하는 것보다 처음부터 무좀 예방을 하는 것이 훨씬 낫다는 걸 이제 알게 되었고 앞으로도 계속 발가락 양말과 아대 사용하면서 무좀 예방 철저히 하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