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에 유치를 발견하다니

전 올해로 50을 넘겼습니다.

치아 건강이라면 자신 있었는데, 얼마전에 질긴 음식을 깨물다가 이빨이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를 해보니 X-ray 촬영 상 흔들리는 이빨은 "유치"라고 합니다.

의사 선생님도 이런 경우는 드물다고는 하시는데 저도 유치를 아직까지 간직하고 있었다는 것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50년을 함께 해준 내 유치와 이별해야 할 듯 합니다. 

50년지기 내 친구 유치야! 

그동안 꼼꼼하게 치솔질 못해줘서 미안하고 정말 고생 많았어!  

임플란트를 해야 한다는데 칫과 치료를 스켈링외에는 안해본 저로서는 겁이납니다.

제 친구 유치를 떠나 보내는 저의 슬픔을 함께해 주시고, 임플란트을 앞둔 저에게 용기 북돋아 주세요~~~

모든분들 치솔질 열심히 하시고 건강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