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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턱과 입을 움질일 때마다 턱(입 안쪽)에서 매번 딱딱 소리가 났었는데요.
그런 소리가 나는 것을 악관절(턱관절)이라고 하는데 턱 디스크의 일종이기도 합니다.
악관절 증상과 치료 과정, 치료 이후에 대한 후기에요.
먼저 악관절 증상에 대해 얘기하자면
입을 벌릴 때마다, 말을 할 때마다, 밥을 먹을 때마다, 하품할 때마다 턱에서 "딱딱" 소리가 났어요. 그냥 턱 움직일 때마다 소리가 났어요.
어느날 갑자기 소리가 나기 시작했고 나중에는 소리가 나는 빈도가 점점 늘더라고요.
특히 밥을 먹으려고 입을 벌릴 때마다 턱에서 "딱", "꺽" 소리가 제일 심했는데 한입 먹을 때마다 소리가 나니 나중에는 밥 먹기도 힘들어지고
심할 때는 옆사람이 듣고 무슨 소리지? 할 정도로 소리가 컸던 적도 있었어요.
급기야는 "딱" 소리가 나고 마치 턱이 빠진 듯한 느낌이 들어서 손으로 턱을 살짝 만져줘야 했어요.
진짜로 턱이 빠진 건 아니고 밥먹으면서 입을 벌릴 때 턱뼈가 어긋나면서 맞춰지는 느낌이랄까요?
이러다 턱이 빠질까봐 무서워서 치과에 갔더니 악관절 증상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때는 악관절에 대해 전혀 몰랐는데 알고보니 "입 벌릴 때 딱딱 소리" 이게 악관절 증상의 첫 번째라고 합니다.
악관절 치료방법은
약이나 치아에 대한 치료를 하는게 아니라 스플린트라는 교정기를 끼는 거였어요.
레슬링 선수들이 끼는 마우스피스처럼 생겼죠?
이 전체를 감싸는게 아니라 중간에 살짝 떠있어서 정말 불편했어요.
교정 끝난 지금은 사용 안 하고 그냥 갖고 있는데요.
사람마다 악관절 원인은 다른데 저는 부정교합+비대칭이었어서 뼈 구조가 안 맞아 턱에서 소리가 나는 거였고
스플린트라는 장치로 먼저 1차로 안정화 시켜주고 2차로 교정을 해야 한다고 했어요.
갑자기 웬 마우스피스 같은 장치에 교정도 두 가지를 해야한다니(비용도 UP) 당시에는 정말 스트레스였어요ㅠㅠ
그렇다면 스플린트와 교정 치료로 악관절 증상이 완치될 수 있을까요?
안타깝게도 아.니.오.
의사의 피셜 완치가 없답니다😐
악관절의 교정 치료는 소리가 나는 횟수를 줄이는 악관절 증상 완화지, 완치 개념은 없다고 했어요.
어차피 부정교합이라 교정을 할 수 밖에 없던 치아였을 거라고 체념하고 교정을 시작했어요.
스플린트 치료는 6개월이었고 그 후에 교정을 했어요.
교정 중, 교정이 끝난 이후에도 의사의 말대로 소리는 완전히 사라지진 않았지만 소리가 나는 횟수는 현저히 줄어들었어요!
딱딱 소리가 매번 났었다면->한달에 몇번->몇달에 한번->1년에 두어번으로 빈도가 줄었어요.
이제는 악관절 증상이라고 느낄 만한 것이 거의 없어요.
악관절 증상은 무시하면 더 악화될 수 있으니 입 벌릴 때마다 소리가 나면 꼭 치과 방문을 권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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