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큰애가 고2인데 그전에는 아주 유명한 소아과였데요.
유명한 이유가 그 소아과만 가면 애들이 금방 나았다고 하더라구요.
나중에 보니 항생제 처방을 너무 많이 해서 금방 나았다는;;;
항생제 내성을 엄마들이 알게되고 인기가 좀 시들해질 때쯤 유성구 지족동으로 이호성소아과가 이사를 왔어요.
일단 원장님 연세가 너무 많으세요. 15년 전에도 많으셨는데 지금은 어떻겠어요 ㅎ
간호사도 좀 그래요;;; 최근에 큰애가 급해서 방문한 적이 있는데, 보험청구용 영수증 부탁했더니 자기는 그런 거 모른데요;;;
그치만... 전 이호성원장님께 감사한 게 있어요.
저희 둘째 2살 때 을지대병원에서 2주째 증상만 악화되고 애가 엄청 고생했는데, 을지대에서 감기인데 잘 안 낫는다고 했어요.
이호성원장님이 어른들 사이에서 유명하다고 해서 시아부지가 이호성소아과에 애들을 데리고 갔어요 저몰래 ㅎ
이호성원장님 청진기 대자마자...
큰애 둘째 모두 폐렴이다. 큰애는 통원 치료 가능하지만 둘째는 당장 입원치료 해야 한다고. 폐 반이상 손상된 상태라고 진행이 하루이틀 된 게 아니라고 했어요.
을지대만 계속 갔으면 애 잡을 뻔 했어요.
그 당시 입원실이 없어서 입원 치료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을지대에 다시 갔더니 응급실 인턴이 자기가 봐도 폐렴이 하루이틀 진행된 상태가 아니라고...
입원할 때는 가만히 넘어갔지만 퇴원할 때 가만히 안 있었어요.
대학 병원 맞냐고... 애가 상태가 날마다 악화되어서 매일 오다 싶이 했는데 폐렴이 이 정도 진행될 때까지 모르는 게 말이 되냐고 난리 좀 쳤어요. 소아과 과장도 인정했구요. 죄송하다고.
둘째 퇴원하고 감사하다고 이호성원장님께 케잌도 갖다 드렸어요.
근데 폐렴 의심될 때 빼고는 거의 그 소아과는 안가게 되요.
위에도 말씀 드렸듯이 원장님 연세가 너무 많으셔서... 치료 방법도 좀 그렇고 항상 항상제... 간호사도 너무 솔직 좀 이상해요. 불친절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침이 심하거나 폐렴 의심 될 때는 이호성소아과 강추합니다. 폐렴은 약간의 증상만 있어도 잘 잡아내세요.
작성자 쓰리채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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