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 관리 어떻게 하고 계시나요???
저희 집은 저는 심각한 저혈압 (75/45 정도), 엄마는 고혈압(150/100 정도)이라 둘다 혈압으로는 건강하지 못한 상태예요. 저의 경우는 그나마 덜 피곤하고 식이조절 잘하면 생활하는데는 무리가 없고 엄마는 그나마 약을 드시면 혈압이 조절이 되시는 상태입니다.
덕분에 엄마는 벌써 20년 가까이 고혈압 약을 드시고 계시는데 엄마도 젊었을때는 저혈압이였다가 나이들면서 고혈압으로 바뀐 경우라 저도 항상 혈압에는 좀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답니다.
혈압이란 : 혈액이 혈관 벽에 가하는 힘을 말한다. 혈압을 읽을 때에는 수축기 혈압(최고혈압)과 확장기 혈압(최저혈압)으로 나누어서 읽는다. 수축기 혈압은 심장이 수축하면서 혈액을 내보낼 때 혈관에 가해지는 압력이고, 확장기 혈압은 심장이 확장(이완)하면서 혈액을 받아들일 때 혈관이 받는 압력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고혈압 [hypertension]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서울대학교병원)
우리가 흔히 말하는 고혈압이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확장기 혈압이 90mmHg이상인 경우를 말합니다. 고혈압은 크게 원인질환이 밝혀져있는 이차성 고혈압과 원인질환이 발견되지 않은 본태성(일차성)고혈압이 있는데 전체 고혈압 환자의 약 95%가 원인을 알 수 없는 본태성 고혈압이라고 해요. 본태성 고혈압의 경우 근본적인 원인은 알 수 없어도 대부분은 가족력, 음주, 흡연, 고령, 운동부족, 비만, 짜게 먹는 습관, 스트레스 등의 환경적, 신경적 요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혈압 수치 : 수축기 120mmHg 미만/ 이완기 80mmHg미만
당뇨병과 더불어 대표적인 생활습관병으로 불리는 고혈압은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릴만큼 무서운 병이며 혈압을 조절해주지 않고 방치할 경우 뇌, 심장, 신장, 눈 등 다양한 장기에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에 발견 즉시 꼭 치료를 해주어야 합니다.
일례로 고혈압이 지속되면, 높은 압력을 견디기 위해 심장근육이 비대해지며 뻣뻣해져서 충분한 이완을 하지 못하는 심장의 이완기능 장애를 발생시킵니다. 지속해서 방치할 경우 심장의 수축기능까지 저하된 상태가 되어 심부전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그 결과 운동시 호흡곤란, 부정맥, 흉부 불편감, 폐, 하지 등의 부종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전체 심부전 환자의 4/1~5/1가량이 고혈압에 의해 발생한다고 합니다.
또한 고혈압을 방치할 경우 신장에도 영향을 주어 초기에 단백뇨 등의 증상을 보이다가 점차 악화되어 신경화증, 만성 콩팥병, 요독증 등을 유발 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시력이나 팔, 다리 혈관의 혈류장애, 대동맥류, 대동맥 파열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시킬 수 있다고 하네요.
우리 나라 성인 인구 중 1,100만명 이상이 고혈압을 가진 것으로 추정되며 유병률은 29%나 된다고 하네요.
고혈압의 증상
고혈압은 뚜렷한 증상이 없어 발견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간혹 증상이 있어 병원을 찾는 경우 두통이나 어지러움, 심계항진, 피로감 등의 혈압상승에 의한 증상이나 코피나, 혈뇨, 시력저하, 협심증 등의 증상을 나타내기도 하지만 대다수는 아무 증상을 못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즘은 병원이나 다양한 기관내에 혈압측정기가 있으니 기회가 될 때마다 한번씩 혈압체크를 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특히나 부모님이 65세 이상이시라면 수시로 혈압체크를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여성의 경우는 특히나 폐경 이후인 50대부터 혈압이 급격하게 증가하기 시작합니다.
혈압을 1회 측정한 것만으로 고혈압을 진단하기는 어렵고 혈압이 높게 나왔을 경우 최소한 2번 정도 더 측정을 하여 이완기 혈압이 90이상 수축기 혈압이 140 이상이 나온다면 고혈압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혈압을 측정할 때는 앉은 자세에서 5분 이상 안정을 취한 후에 측정하는 것이 좋으며 측정 전 30분 이내에는 담배나 카페인은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혈압은 노년층에서 발생하지만 요즘은 젊은 나이임에도 당뇨나 고혈압 증상이 나타나고 있어 젊다고 하여 안전할 수는 없는 듯 합니다.
****** 고혈압일 경우 주의사항 ******
고혈압이라면 체중조절, 염분섭취제한, 알코올 및 니코틴 섭취제한 등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체중조절이 가장 중요한데 과체중이나 비만환자의 경우에는 식이조절을 통해 체중감량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식이조절을 하더라도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해야만 신장기능에 이상이 생기지 않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고혈압 및 뇌졸중의 중요한 위험인자이며, 약물요법의 효과를 약화시미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칼슘 섭취량을 증가시키고, 섬유소와 불포화지방산의 섭취비율을 증가시키며, 카페인도 줄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혈압을 10~20mmHg만 낮춰도 뇌졸중은 30~40%감소, 심장질환은 15~20%가 감소한다고 하네요.
이런 식습관 관리 외에도 1기 고혈압에 해당된다면 약을 복용해야 하는데요.
고혈압 약은 한번 복용하면 평생 복용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약을 안드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혈압약은 먹기 시작했다 해서 평생 복용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 관리를 통해 정상혈압으로 돌아갈 경우 약을 끊을 수 있으니 혈압을 낮추기 위한 노력이 더 필요하겠습니다. 다만, 이런 건강관리로도 조절이 안되실 경우는 당연히 여러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인자가 있는데 약을 드시고 관리를 하시는 것이 훨씬 안전한 방법이겠죠.
혈압약을 먹을 경우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간에 좋은 영양제를 함께 섭취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아무래도 혈압약 특성상 약물을 해독할 때에 간에 무리를 줄 수 있고 간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혈압을 조절하는 기능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쳐 비만, 혈액내 지질 수치 증가, 염증등으로 인해 고혈압 발생 위험을 증가시킬수도 있다고 합니다.
고혈압에 좋은 음식
저지방 우유, 석류, 비트, 감귤류, 다크초콜렛, 바나나, 감자, 시금치,
고혈압에 나쁜 음식
인스턴트, 패스트푸드 음식, 설탕, 과당, 밀가루 음식, 트랜스지방, 커피, 술, 담배
그러나!!!!
고혈압의 위험성은 많이 인지하고 있지만 저혈압은 사실 대부분 관리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요.
저 같은 경우 저혈압이 좀 심한 편이라 항상 신경쓰고 관리하고 있는 편이예요.
아침에 일어날 때는 항상 약간의 시간을 두고 천천히 일어나는 편인데요. 특히나 날이 덥거나 추운 때는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일어나는 편입니다. 매우 어지러워서 넘어질 수 있거든요.
저혈압의 증상
저혈압이 있으면 자주 피로감을 느끼고 어지럽고 기운이 없어요. 또한 식욕부진, 소화장애, 불면증, 이명현상, 불안 등 다양한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저혈압의 주된 원인이 체질적인 영향이 많기 때문에 꾸준한 운동과 충분한 수면 그리고 식단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저혈압의 수치 90/ 60mmHg 미만의 수치
저혈압에는 수분섭취가 아주 중요한데요. 체내 수분의 5리터 정도는 혈액에 있기 때문에 수분이 부족해지면 혈압이 감소하게 되고 전해질을 소실하게 됩니다. 저혈압 관리를 위해서는 부지런히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세를 갑자기 변화시키거나 머리를 아래쪽으로 기우는 자세는 저혈압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오래 서있는 자세도 좋지 않아요.
혈액공급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잦은 두통을 느끼고 아침에 일어났을 때 갑자기 눈앞이 캄캄하거나 어지러움을 느끼기도 하고 손발이 차가워지기도 합니다. 보통 아침에 혈압이 낮아져 현기증이나 구역질, 균형감각이상을 일으킬 수 있어요. 그러나 대부분의 기립성 저혈압은 증상이 있을 때 측면으로 누워 안정을 취하면 대부분 회복이 가능합니다.
저혈압에 좋은 음식
철분이 풍부한 곡류, 녹색채소, 단백질, 생선, 새우, 다크초콜렛, 렌틸콩, 치즈, 달걀
저혈압에 나쁜 음식
고지방, 고열량의 음식, 고당분말이 들어간 과자류, 체액 손실을 유발하는 음료(커피, 차, 탄산음료 등)
엄마와 저는 서로 반대쪽의 나쁜 혈압을 가지고 있지만 혈압에 좋고 나쁜 음식은 그렇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항상 식사와 간식에 신경을 쓰고 있어요. 인스턴트 식품이나 배달음식은 거의 먹지 않고 단백질은 콩이나 생선류, 달걀 등을 통해 매일 섭취를 하려 노력하고 있답니다.
저는 그나마 밖에서 만보를 걷고 운동이 가능한데 엄마의 경우는 연세도 있으시지만 발목이 안좋아 많이 걷지 못하시기 때문에 집에서 앉아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스트레칭이나 운동법을 찾아서 체중이 절대 55kg 이상이 넘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를 하고 계세요.
혈압의 위험신호일 때는 식이관리와 체중조절만으로도 꽤나 호전이 되는 편이기 때문에 내 건강과 내 혈압에 과신하지 말고 수시로 혈압체크를 하고 항상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 합니다.
혹여 내 혈압이 정상범위를 벗어났다면 건강에 커다란 적신호라는 것을 인식하고 꾸준히 관리를 해야 한다는거 잊지 마세요~~
작성자 프카쟁이
신고글 (꿀팁) 침묵의 살인자 !! 당신의 혈압은 안전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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