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부터 앉아있다 일어서면 갑자기 눈 앞이 캄캄해지며 어지러운 경험을 하곤 했습니다.
몇초 지나면 괜찮아지기를 며칠간 반복하다보면 또 몇개월은 증상이 보이지 않네요.
병원에서 기립성저혈압이지만 달리 치료할 것은 없다는 말을 들은 후
평생의 동반자처럼 자리잡은 기립성저혈압 원인과 관리방법에 대해 찾아보았어요
기립성 저혈압은 이름 그대로 갑자기 몸을 일으킬때 머리로 가야할 혈류가 정상적으로 공급되지 않아 생기는 어지럼증을 말합니다
원인은 다양한데 항고혈압제와 같은 약물이 원인이 될 수 있고
당뇨나 류마티즈 같은 기저질환이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와 같이 원인불명인 경우도 많답니다
정상인의 경우 갑자기 일어나더라도 자율신경계가 적절하 반응하여 혈압을 유지하는데
저와같은 경우 그렇지 못한 거죠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는 질환에 따른 증상이 함께 동반되며
원인불명의 경우에는 어지러움. 두통. 뒷목 뻣뻣. 무력감 등이 나타나고
눈에 허혈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눈앞이 캄캄해지기도 합니다
제 경우에는 머리가 짓눌리는듯한 두통이 있고
눈앞이 5초정도 완전히 캄캄해지며
어지러워 균형을 잡기 힘들고 호흡도 가빠집니다
다행히 이러한 증상은 대략 10초 안에 좋아지네요
그동안 넘어지지 않도록 주변 물건을 잡고 버티곤 한답니다
제가 늘 검진을 위해 찾는 청주 소화잘되는내과 입니다.
병원에서 검진을 받으며 문의해보니
특별한 검사나 처방은 없이 그냥 천천히 일어나라는 조언을 주셨어요
제가 가진 기립성저혈압은 다른 질환에 따른것이 아니기 때문에 달리 치료할 요인도 없네요
다만 그동안 겪어온 바를 생각해보면
체력이 많이 약해졌을 때 기립성저혈압 증상이 나타나는 것 같아요.
한번 나타나면 며칠~몇주는 저를 괴롭히다가
어느순간 사라져서 몇달은 또 괜찮더라구요
그래서 기립성저혈압은 평소 체력과 면역관리가 중요하다 생각됩니다
👉 금주해야하구요
영양잡힌 규칙적인 식사는 기본이겠지요
충분한 수면과 적절한 운동도 반드시 필요하겠습니다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갑자기 일어나거나 크게 자세를 바꾸는 것도 조심하구요
평소 검진을 통해 혹시 기립성저혈압의 원인이 다른 질환에 의한 것은 아닌지 알아보는 것도 필요하다 생각됩니다.
작성자 구름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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