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드랑이 털을 제모해야 위생적인 측면에서 이롭다. 겨드랑이 털은 땀을 가두고 통풍을 저하시켜 냄새를 유발하는 박테리아가 번식하기 유리한 환경을 만든다. 털을 면도기로 밀거나 왁스·크림 등으로 없애야 땀이 났을 때 바로 닦아 낼 수 있고 세균이 남아있기 힘들어 냄새가 어느 정도 줄어든다. 레이저 제모를 하면 냄새가 더 효과적으로 줄어든다. 겨드랑이의 땀샘인 아포크린샘은 털이 나오는 모낭 옆에 위치한다. 레이저 제모 시술을 받으면 레이저가 모낭을 파괴하면서 모낭 주변 아포크린샘을 함께 파괴한다.
겨드랑이에 땀이 많이 나거나 냄새가 심하게 난다면 땀 흡수가 잘 되고 쉽게 마르는 면이나 리넨 등 천연 소재의 옷을 입는 게 좋다. 단, 딱 붙는 형태의 옷은 피해야 한다. 딱 붙는 옷은 열기를 옷 속에 그대로 가둬 땀이 잘 마르지 않게 해 박테리아 번식을 유도하고 겨드랑이 악취를 유발한다.
겨드랑이를 청결하게 유지하려면 맵거나 짠맛의 자극적인 고칼로리 음식을 피해야 한다. 고칼로리 식품은 땀 분비를 촉진하는 호르몬 분비량을 늘린다. 고칼로리 식품은 대개 지방 함량이 높은데 지방 섭취는 체취를 더 강하게 만들기 때문에 ▲육류 ▲치즈 ▲버터 등의 고지방 식품 섭취를 자제하는 게 좋다.
항균 기능이 있는 비누나 클렌징 오일로 겨드랑이를 씻거나 약국에서 0.3% 농도의 포르말린 희석액을 구입해 겨드랑이에 바르면 냄새가 완화된다. 샤워 후 겨드랑이 부위에 파우더, 땀 냄새 제거제, 데오도란트 등을 뿌리는 방법도 있다. 영구적인 효과를 보려면 ▲전자기파로 땀샘을 태워 없애는 시술 ▲피부 절개 후 땀샘 제거하는 수술 ▲교감신경 차단하는 수술 등을 고려해볼 수 있다.
작성자 박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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