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카도=
당뇨가 있다면 지방을 섭취할 때 주의해야 한다. 다만, 모든 지방이 나쁜 것은 아니다. 아보카도는 자연적으로 당이 별로 없고 혈당 반응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독특한 과일이다. 또 불포화 지방산이 많아 심장 건강에 좋다. 2019년 뉴트리션(Nutrients)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아보카도를 포함한 아침 식사는 고탄수화물 저지방 식사보다 혈당과 인슐린 반응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바나나=
바나나는 당뇨병 환자에게 좋지 않은 과일로 알려져 있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 덜 익은 녹색 바나나는 혈당을 낮추고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저항 전분의 좋은 공급원이다. 완전히 익은 바나나는 당 함량이 높아 혈당에 더 큰 영향을 미치지만, 섬유질이 풍부해 장 건강과 식욕 조절에 도움을 준다.
망고=
달콤하고 한 입 베어물었을 때 즙이 풍만한 망고는 당뇨병 환자가 고민하는 과일로 여겨진다. 다만 이런 망고에게도 장점은 있다. 망고는 하루 섬유질 필요량의 7%를 제공해 혈당 관리를 돕는다. 신선한 망고는 포만감을 증가시키고 혈당 수치를 안정시키는 데 더 효율적이며, 샐러드를 먹을 때 망고를 조금만 추가해 먹는다면 건강한 한끼를 만들 수 있다.
오렌지=
오렌지는 새콤달콤한 과일로 주스로 자주 만들어 먹는다. 그러나 당 함량 때문에 나쁜 이미지가 있어 당뇨 환자들은 경계하는 과일이다. 특히 주스로 먹을 경우 일반 과일로 먹을 때 보다 혈당을 빠르게 증가시킬 수 있다. 만약 오렌지를 먹고 싶다면, 갈아먹긱보다는 과일 그대로 먹어 섬유질이 온전한 상태로 섭취할 것을 추천한다. 오렌지 자체는 막에 섬유질이 많이 있어 포만감을 주고 혈당 관리를 돕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자두=
건조 과일은 당뇨병 환자가 피해야 할 음식으로 여겨진다. 그만큼 당분이 압축되어 한 번에 섭취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두는 건조 과일로 만들었을 때 추가 당이 없고 가장 낮은 당 함량을 가진 건조 과일로 꼽힌다. 자두 속에는 섬유질이 풍부해 장 건강과 혈당 관리를 도우며 골밀도 유지에도 도움이 되어 당뇨병 환자에게 유익하다.
수박=
달콤하며 여름철 대장 과일로 꼽히는 수박은 당지수가 72로 높은 편이다. 당지수가 높은 과일을 먹게 되면 혈당이 빠르게 상승하고, 배가 빨리 꺼지므로 당뇨 환자라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작성자 박효정
신고글 당뇨 있으면 과일도 위험?...당 함량 적은 '이런 과일'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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