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이사온 우리 아파트에는 나무가 굉장히 많은데요 그 가운데 중에서 저의 눈에 똭 들어 온
나무가 있었으니 바로 그건 보리수나무입니다.
생긴 건 요렇게 생겼지요 지금 한창 예쁘게 익었는데 올해는 아직 따질 못해서
퍼온 사진으로 대체를 했습니다.
나무에 보리수 열매시 주렁주렁 열리지요
작년부터 보리수 열매가를 따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몇 개 따와서 초딩아이를 줬는데 생각보다 맛있다고 잘 먹더라구요
근데 나무에 열매를 아파트에서 따가지 않아서 곧 떨어질 거 생각하니 너무 아깝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통을 들고 가서 따왔습니다!!!
우리아이가 잘 먹으니깐!!!ㅋㅋㅋ
또 너무 많이 따오다보니.. ㅜ.ㅜ
요걸 어떻게 처리할까 고민하다가 청을 담기로 결심했습니다.
집에 유리병도 많고 설탕은 뭐..ㅎㅎ 마트가면 쉽게 사니깐요..
보관기한이 짧으니 어쩔수 없는 선택이기로 했구요
그래서 작년에 이렇게 하나 하나 씻고 물이 들어가면 곰팡이가 피기에
하나하나 다 닦에서 설탕에 파 묻어 버렸네요
비율을 1대1이라고 하는데요 집에서 청 담다 보니깐 곰팡이가 잘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과감하게 훨씬 더 많이 설탕을 넣어서 청을 만들었어요
이때가 작년 6월입니다.
그리고 열매가 유리병 위로 뜨길래 8월에 보리수청을 믹서리에 넣고 몽땅 갈았어요
보리수 열매는 안에 씨가 있어요 씨는 먹을 수가 없으니 얇은채에 걸러서 이렇게 보리수청을
보관하고 있어요
색은 많이 연해졌고 설탕이 점 많이 들어가서 핑크색청이 되었답니다.
핑크 보리수청 밥 숟가락으로 하나 넣고 탄산수를 조금 넣고 잘 섞어 주셔야 됩니다.
아무래도 진득한 형태이기에 슉~~ 섞어야 됩니다.
그럼 이렇게 보리수에이드가 된답니다.
여름이니깐 이렇게 유리잔에 얼음을 동동동 넣고
긴티스푼을 이용해서 잘 저어서 먹으면 되는데
엄마만 엄청 힘든 보리수에이드 입니다.
밖에서 먹으면 엄청 비싸게 받아야 될 음료에요 집에서니깐 가능하죠..
보리수는 생과로 먹을 때 살짝 떫은 맛이 있어요 그래서 많이 먹을 수가 있는 과일은 아니네요
근데 요렇게 에이드로 마시면 청을 만들 때 사용한 설탕으로 떫은 맛은 중화되어
달달하고 새콤한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답니다.
어린 시절에는 시골에 가면 있는 나무였어요
보리수를 포리똥이라는 이름으로 불렀으며 그 때는 떠러운 열매라고만 기억이 되네요
하지만 지금은 내가 만들어 주는 음료네요 ㅎㅎ
제가 보리수청을 만들게 된 과정은 위에 설명 드렸고
건강 꿀팁인데 팁은 제가 인터넷에서 좀 찾아왔습니다.
보리수 열매는 옛 어른들이 술에 담궈놓고 음용했다고 하며 약재의 효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기침과 천식을 예방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과일중에 비타민E가 가장 많이 포함되어 있고 강한 항산와 작용 해서 활성 산소를 억제하고 체내 불포화 지방산의 산화를 방지 합니다. 동맥경화나 심근경색 등 생활습관과 연관된 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탄닌 성분이 풍부하여 기관지 염증에 도움이 되어 꾸준하게 섭취시 잦은 기침, 가래, 천식에 효과가 있음 잦은 기침으로 숙면은 취하지 못한 경우에 꾸준하게 섭취시 숙면에 도움을 줍니다
보관기한이 짧은 편이라 술 혹은 청으로 담궈 먹는 경우가 있으며 부작용으로는 특별한 것이 없지만 너무 많이 섭취하게 되면 탄닌 성분이 풍부해서 변비가 생길수 있다고 하네요
엄마표 보리수청 화이팅
작성자 미니미니민
신고글 건강꿀팁 기침천식 예방하는 보리수로 엄마표 보리수에이드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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