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면역질환으로 10년 가까이 투병중입니다
다행이라면 통증이 있는 건 아니라 평소엔 잘 못느끼고 일상생활에 크게 지장이 있는 건 아닙니다
다만 평소 안하던 여행.레저.야외활동 등을 할때면
생각보다 주의해야하거나 아예 제약이 많아서 만성질환이 있었지?하고 새삼 느끼곤 합니다.
현재는 1주 2번씩 내원하고 면억억제제를 복용하는 치료생활 중입니다
역시 제일 중요한 건 마음가짐인 것 같습니다
남들이 보기엔 큰일일 수 있고 상당히 힘겨운 생활일 수도 있는데
정작 저는 좀 태연하고 무덤덤합니다
다행히 병원이 가까워 자주 방문할 수 있고
통증이 없으니 다행이다 하고 마음 먹으니
크게 질환으로 스트레스도 받지 않고 생활중입니다
완치가 되면 정말 좋겠지만 거기까진 바라지도 않고
복용중인 약을 끊고 내원횟수를 줄이는것이 목표입니다
목표를 낮게 잡은 것도 스트레스를 덜 받는 방법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잘먹고 잘자는게 최고라고 생각해서 먹는 것도 크게 가리지는 않습니다
다만 고기.밀가루.라면. 빵. 맥주.과자 등은 건강을 위해서 조금만 줄이려고 노력중이고
대신 아침 메뉴를 당근오이토마토사과 등 야채스틱과 견과류 삶은계란으로 바꿨습니다
건강하게 잘 먹고 1정거장 정도는 틈틈히 걸어다니고 7시간 이상 충분히 잘 자고 마음을 편히 가지는 것!!!!! 이게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무한 긍정이긴 어렵겠지만 그래도 건강한 투병생활하셨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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