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후기) 갑상선암 수술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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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검진 초음파 검사 결과... 결절이 의심되며 모양이 좋지 않다고 세침 검사를 권유하셨죠.

결국 암이라는 소견을 듣고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

아무리 느린 암이라고 하지만, 걱정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수술을 잘 할 수 있는 의료진이 있는 대학병원으로 예약하고, 

각종 검사 후 수술 일자를 확정했었습니다.

피 검사와 CT 촬영을 거쳐 수술 날짜가 다가오면서 세상 모든 짐을 안고 지냈던 것 같네요.

 

수술 전날 입원해서 수술 후 3일 입원해서 경과를 보고 의사 선생님께 수술 잘 되었으니 

안심하고 꾸준히 추적 관찰하면 된다는 소리를 듣고 안심이 되었죠.

 

수술 흉터가 걱정된다고 하니 병원 성형외과 의사께서 봉합을 해 주셨습니다.

 

퇴원하고 1주일간 방사선 요오드 치료를 진행했으며, 

저염 음식으로 식단을 꾸려야 하니 이 시기가 힘들었던건 사실입니다.

 

아무래도 수술 후 목소리를 내기가 힘들었고,

수술 부위 통증, 피곤함은 있었지만 참을 만 했습니다.

 

이후 한달에 한번 병원 내원하여 검사 진행 했고, 6개월 후 동네 병원으로 자료를 옮겨 받아 호르몬제를 계속 복용하고 있네요...

 

그렇게 수술한지가 어언 10년이 넘었네요.

 

혹시 갑상선암 진단으로 걱정하시는 분들이 꽤 많으실겁니다.

 

요즘 기술이 좋아져서 흉터 걱정도 크게 안하셔도 될 듯 해요.

 

갑상선암은 착한 암이라고들 하죠?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수술 잘 받으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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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소한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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