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지의 영양 및 효능
도라지는 섬유질이 많고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산성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식재료 중 하나이다. 도라지의 사포닌은 기침, 가래, 염증을 삭혀주는 등 기관지 및 호흡기 건강에 좋고, 혈당 조절과 콜레스테롤 저하 기능이 있다. 또한 칼슘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골다공증 예방과 성장기 어린이들의 뼈 건강에 좋다.
1. 항암효과
도라지에는 사포닌, 이눌린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과산화지질을 분해하고 강력한 항산화작용을 하여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특히 도라지는 폐, 기관지에 특히 좋고, 암예방에 효능이 있다.
2. 기관지 건강
도라지에는 인삼에도 많이 함유되어 있는 사포닌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기관지 점액의 분비를 촉진시켜 주어 기관지 점막을 강화시킨다. 또 기관지의 염증을 완화하여 기침과 가래를 줄여주고 기관지에서 발생하는 각종 질환을 예방하는데 효능이 있다.
3. 혈관건강
도라지에 함유된 사포니, 이눌린 성분은 혈관의 노폐물을 배출시켜주는데 도움을 주고,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효능이 있다. 고혈압,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의 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이 외에도 당뇨예방, 위 건강, 피부미용에 좋은 도라지 되시겠다.
도라지 고르는 법
도라지는 흙에서 캐낸 통도라지와 요리에 편리하게 가늘게 다듬어서 찢어놓은 깐도라지로 나누어 유통된다.
통도라지는 대게 1~3년 근으로 국산을 고르려면 가늘고 짧으며 잔뿌리가 많고, 인삼과 같이 2~3개로 갈라진 것을 골라야 한다. 수입 도라지는 원뿌리가 하나로 길며 잔뿌리가 거의 없다. 도라지를 고를 때는 흙이 많이 묻은 것이 좋다. 흙이 거의 묻어있지 않거나 씻겨 있는 것은 수입 도라지일 가능성이 크다.
깐도라지를 고를 때는 흰색을 띠며 향기가 강한 것이 좋다. 국산 깐도라지는 수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동그랗게 말리는 성질이 약하고, 섬유질이 적어 부드럽게 씹히며 독특한 향이 난다. 길이 또한 짧고, 껍질이 잘 벗겨지지 않아 일부 남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수입 깐도라지는 길이와 크기가 일정하지 않고, 단단한 섬유질이 많아 깨물어 보면 질긴 느낌이 들며 수분이 많이 손실되어 쓴맛이 강하다. 또한 껍질이 잘 벗겨져 깨끗하고, 많이 휘어져 있으며 약간 노란색을 띤다.
도라지 손질법
도라지는 잔뿌리를 잘 다듬어 떼어내고 표피는 칼로 긁어서 벗겨낸 후에 물로 깨끗이 씻어 준다.
도라지는 가늘고 긴 모양으로 껍질을 벗기기가 힘든데, 길이로 반을 길게 칼집을 낸 후 가운데 부분에서부터 양 끝으로 돌리듯이 껍질을 잡아당기면 쉽게 까진다.
껍질을 벗기고 찢어서 손질을 한 도라지는 소금에 주물러서 쓴맛을 빼주고 물에 10분 정도 담가 둔다. 찬물에서 아린 맛을 우려낸 도라지로 생채나 나물을 만들면 된다.
도라지 보관방법
깐 도라지는 껍질을 벗긴 상태로 보관하면 색이 변하므로 꼭 물에 담가 두어야 한다. 더 오래 싱싱하게 보관하려면 통도라지를 물이 촉촉하게 젖은 신문지나 키친타월에 싸서 서늘하게 보관하거나, 껍질을 벗기고 햇볕에 말리면 오래 보관할 수 있다.
도라지 활용방법
도라지생채, 도라지 오징어냉채, 도라지 배 소스 샐러드, 도라지 황태무침
도라지 나물볶음, 도라지전, 도라지튀김, 도라지김치, 도라지장아찌,
도라지정과, 도라지청, 배 도라지 차, 도라지 양갱
새콤매콤한 도라지생채 생각만 해도 입에 침 고이네요. 사실 저는 주로 도라지청으로 먹고 있고, 기회가 되는대로 도라지 생채로 먹고 있어요. 도라지 생채는 맛도 좋잖아요.
제 고향이 경북 경주인데 경상도는 제사 때 항상 도라지 나물을 제사상에 올리고, 평소에도 도라지 나물을 자주 해 먹어요. 결혼 후 다른 지역으로 이사와서 도라지 나물은 거의 못 먹어 본 거 같아요. 도라지 나물도 맛나요.
돌아가신 친정엄마가 해주시던 도라지나물 먹고 싶네요. 모든 게 그립네요.
도라지 꿀청 만드는 방법은요...
흙을 제거한 도라지를 물로 깨끗이 씻어 준 뒤, 살짝 물기를 빼고 칼로 잘게 잘라줘요.(껍질 다 벗기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저는 약효과 좋으라고 그냥 했어요.)
그리고 꿀과 1:1 비율로 섞은 뒤 냉장고나 김치냉장고에 3개월 정도 숙성한 뒤 목이 칼칼하거나 날씨가 추워질 때 한숟가락 떠서 그냥 먹거나 따뜻한 물에 타서 차처럼 마시면 되요.
저는 아이들이 너무 도라지 씹어 먹는 걸 싫어해서, 잘게 자른 도라지를 믹서기에 곱게 갈아서 꿀과 섞어 만든 적도 있어요. 도라지정과처럼.
요렇게 만들어도 애들이 무지 싫어해요. 그렇지만 뱉어낼 수가 없으니 도라지를 어쩔 수 없이 먹게 되는 효과가 있어요. ㅎ
도라지 꿀청 만들 때 역시나 목에 좋은 배를 함께 갈아서 그리고 도라지와 같이 끓여서 만드는 분들도 계시네요. 이렇게 하면 더 오래 보관할 수 있고 효과도 더 좋을 거는 같아요.
도라지 꿀청은 한번 만들어두면 상당히 오래 드실 수 있어요. 그리고 냉장고에 넣어 두기는 했지만 한번도 상한 적이 없어요. 보통은 물기 좀 있고 하면 쉬이 상하는데...
도라지 꿀청 직접 만들기 귀찮으시면 시중에 제품 사드셔도 좋을 거 같아요.
도라지 조청 저도 시중 제품을 사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도라지 꿀청과 번갈아가며 먹어요. 시중제품도 진하고 괜찮네요. 차스푼으로 한숟가락 떠먹기도 하고, 따뜻한 물에 타서 차처럼도 먹어요.
이제 가을의 계절이 오네요.
저도 그렇고 기관지 약하신 분들은 환절기에 또한번 목감기의 고비가 오잖아요.
항상 목 청결하게, 그리고 따뜻하게 유지하시고.
혹시나 살짝 감기의 그분이 오실 거 같으면 따뜻한 물에 도라지 청 한번 타드셔 보세요.
항생제 듬뿍 감기약 보다는 살짝 씁쓸해도 도라지가 훨씬 몸에도 좋고 효과도 좋아요.
작성자 쓰리채맘
신고글 [건강꿀팁] 목이 약하신 분들... 도라지 최대한 활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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