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눈 제거액과 콘커터 사용해 티눈 치료한 후기

발바닥에 생긴 티눈을 방치했더니 점점 커지고 걸을 때마다 통증이 느껴져서 생활에 불편을 느꼈어요. 그래서 티눈 치료를 위해 서너달쯤 티눈 제거액을 바르고 콘커터를 사용해 살을 깎아내는 과정을 반복했어요. 그랬더니 결국 티눈 뿌리까지 뽑아내고 오랫동안 저를 괴롭혔던 티눈 치료에 성공할 수 있었어요. 2년 전쯤 무심코 집에서 발바닥을 봤더니 아주 작은 티눈이 있었어요. 근데 너무 작았고 전혀 통증도 느껴지지 않아서 티눈 치료를 해야겠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어요. 굳이 티눈 치료를 하지 않아도 그냥 두면 자연스럽게 없어지겠거니 생각하고 생활했어요. 근데 이게 시간이 지날수록 없어지지 않고 조금씩 커지더라고요.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는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하더니 커지는 티눈 크기에 비례해서 통증도 커졌어요. 그래서 작년 말에 티눈 치료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정보를 찾아보기 시작했어요. 물론 병원에 가는 것이 제일 좋을 수도 있겠지만 우선 티눈 치료를 위해 스스로 할 수 있는 걸 해 보고 안 되면 병원에 가기로 마음을 먹었어요. 먼저 티눈이 있는 부위에 바를 수 있는 티눈 제거액인 신신 티눈액을 약국에서 구입했어요. 

티눈액을 바르니까 티눈이 있는 부위의 살이 딱딱하게 굳더라고요. 근데 이 굳은 살을 손으로 떼어내기가 힘들고 자연스럽게 굳은살이 떨어질 때까지 기다리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더라고요. 그래서 티타니아 콘커터를 인터넷 쇼핑으로 구입했어요. 그리고 티눈액을 발라서 굳은살을 그때 그때 콘커터를 사용해서 벗겨냈어요.

이렇게 티눈 치료를 위해서 티눈액을 바르고 콘커터로 굳은살을 벗겨내는 과정을 3-4달 동안 반복했어요. 처음에는 두세 번 바르고 벗겨내면 티눈 치료가 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티눈 뿌리가 깊어서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고요. 어쨌든 이 과정을 계속 반복했더니 결국은 티눈 뿌리까지 드러났고 완전히 티눈 치료에 성공할 수 있었어요. 아마 처음부터 병원에 갔다면 어쩌면 더 쉽게 치료를 할 수 있었을 거예요. 근데 저는 병원에 가는 걸 워낙 싫어해서 비록 시간과 노력은 들었지만 이렇게 스스로 치료한 것에 만족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