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은 쭉 중앙대학교병원에서 받고 있어요~

2년에 한번씩 건강검진 받을 때 마다 중앙대학교병원을 이용중인데요~

집에서 가깝긴한데 교통편이 애매해서 차를 여러번 갈아타야 하는 불편함이 있거든요.

근데 중대병원은 셔틀버스가 있어서 저희 집에서는 정말 편리하게 병원을 다닐 수 있답니다.

특히나 엄마가 다리가 안좋으시다보니 병원 이용이 쉽지 않은데 중대병원 셔틀 덕분에 엄마도 어렵지 않게 이용이 가능해요.

뭐 대학병원 답게 시설이 깔끔하고 좋은 건 설명이 필요없구요.

 

 

진료 예약이나 검진 예약도 홈페이지에서 손쉽게 이용이 가능하고 문자로 알림서비스 해주기 때문에 건망증 심한 저도 잊지 않고 제때 진료가 가능해요. ^^

 

의료진이나 간호사분들도 엄청 친절하셔서 진료받다가 다른데가 좀 안좋다고 했더니 바로 다른과로 예약도 같이 잡아주시더라구요.. 역시 종합병원은 이런게 너무 좋죠~~

아픈 증상들 공유가 가능하고 협업이 이루어지니까요~~ 

 

저는 몇년전에 건강검진으로 내시경을 받다가 의료진분의 권유로 헬리코박터균 연구팀의 실험체(?) ㅋㅋ 

하여간 그 연구의 연구 자료를 위한 시험대상이 되었는데요.

 

2년마다 위내시경 하면서 헬리코박터균이 있는지 검사하고 헬리코박터균이 있는 경우 위암에 영향을 미치는가? 요런 연구라고 해요... (저는 헬리코박터균 보균자-항생제 부작용이 심해서 약을 못먹었어요;;)

 

특별히 제가 할 건 없고 건강검진 때마다 위내시경 검사결과가 연구에 쓰이는 거라~

그래도 내가 의료발전을 위해 무언가 하는거 같아서 기분이 좋아요.

 

게다가~~ 검진 가게 되면 교통비로 2만원을 지급해 주신답니다 ㅋㅋ (아싸~ 개이득!!)

 

건강검진 갈 때 괜히 걱정되는 맘이 큰데 늘 연구팀 분이 나오셔서 반겨주시고 엄청 친절하게 상담도 해주시고~

괜히 병원에 아는 사람 하나 있는거 같아 든든한 마음!!

 

설명을 정확히 다 듣진 못했지만 혹여라도 제가 위암이라도 걸리게 되면 의료비지원도 된다고 들었어요~~

제가 워낙 유전적으로도 집에 위암이신 분들도 많았고 실제 지금도 위염이나 위궤양등 위 상태가 별로라서

만약을 위해서는 좋은 선택이였던 거 같아요...

물론 안걸리는게 최고지만!!!

 

서울에 산다는 최고의 장점 중 하나가 의료시설인데 그 중에서도 큰 대학병원이 집 근처에 있는건 정말 엄청난 혜택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