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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피해야? 백내장수술, 오해와 진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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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수술은 급하게 안 해도 된다(○)

 

대부분 응급수술은 아니며 시력 저하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끼면 수술하는 것이 좋다. 일산백병원 안과 송민경 교수는 “단 시력저하 증상이 있는데도 수술하지 않고 방치하면 시력이 더 떨어지고 수술 자체 난이도도 올라간다”며 “백내장 진단 후에는 정기적으로 검진 받으며 담당의사와 상의해 적정시점에 수술받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여름은 가능한 피해야 한다(X)

 

백내장수술 후 1~2주간은 세안이나 머리 감기 등을 못 해 많은 사람이 여름은 피하려고 한다. 송민경 교수는 “하지만 계절에 따른 수술결과의 차이는 없다”며 “백내장은 수술로만 치료할 수 있어 여름이라도 보는 데 불편감이 있다면 수술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수술 직후엔 꼭 선글라스 써야 한다(X)

 

아니다. 혼탁했던 백내장이 깨끗한 인공수정체로 변하면서 빛에 민감해질 수 있다. 다만 야외에서는 투명한 인공수정체의 자외선 차단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망막 보호 차원에서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다초점 인공수정체, 단점도 있다(○)

 

백내장수술은 혼탁한 수정체를 인공수정체로 교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원거리와 근거리를 모두 잘 보이게 해서 선호하는 환자들이 많다. 송민경 교수는 “하지만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초점을 분산시켜 단초점 인공수정체보다 선명도가 떨어지고 그림자 져 보임, 눈부심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며 “빛에 민감하거나 예민한 성격이라면 다초점 인공수정체 수술에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인공수정체, 다른 종류로 교체 가능하다(△)

 

무조건 가능한 것은 아니어서 담당의사와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 인공수정체 교체를 고려해볼 수 있는 상황은 시간이 지나면서 눈의 상태가 변한 경우이다. 특히 단초점 인공수정체 삽입 환자는 근거리 작업 시 돋보기를 써야 하는 불편함이 있고 시간이 지나면서 눈의 상태가 바뀌어 다초점 인공수정체로 교체를 희망한다.  

 

김안과병원 망막병원 최문정 전문의는 “이 경우 교체는 가능하나 시간이 한참 지난 상태라면 인공수정체가 이미 안구 내부 주변 조직과 유착됐을 가능성이 높아 제거하는 것 자체가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며 “기존 단초점 렌즈 위에 추가 삽입하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지만 난도가 매우 높아 경험 있는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수술 후 뿌연 증상 나타나면 재발 신호(X)

 

실제 백내장이 재발한 것이 아니라 인공수정체와 수정체를 둘러싼 얇은 막인 수정체낭에 단백질이나 상피세포가 증식해 뿌옇게 보이는 것이다. 최문정 전문의는 “이를 후발백내장 또는 후낭혼탁이라고 하며 재수술 없이 수정체낭에 생긴 부유물을 레이저로 제거하면 된다”고 말했다.  

 

■백내장수술도 부작용 있다(O)

 

모든 수술에는 합병증과 부작용이 있기 마련. 가장 흔한 부작용은 각막신경 변화로 인한 안구건조증이다. 따라서 평소에도 안구건조증이 심한 환자라면 미리 충분히 치료한 후 수술하는 것이 좋다. 이밖에 눈 안에 세균이 감염되는 안내감염, 인공수정체가 위치에서 벗어나는 인공수정체 탈구, 검은자인 각막손상으로 각막 부전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출처 헬스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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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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