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럽지만, 익명이라 용기 내서 씁니다.
저는 30대 초반 직장인이고, 3년 전에 헤르페스 2형 진단을 받았어요.
처음엔 단순히 피곤해서 그런 줄 알았거든요. 헤르페스 2형 전조증상이라고는 전혀 생각 못 했어요.
허벅지 안쪽에 뭔가 살짝 따끔한 느낌이 있더니, 이틀 지나니까 작은 수포 같은 게 몇 개 생기더라고요. 화끈거리고, 앉을 때마다 쿡쿡 쑤시는 통증도 있었고요. (사진 작게 넣어요)
당연히 성병이란 생각은 안 했는데, 검색해보고 멘붕 왔어요.
병원에서는 헤르페스 2형이라면서 항바이러스제 먹고 연고 바르라고 했고요.
그런데 문제는… 약을 먹어도 바이러스를 완전히 없애진 못한다는 거예요.
헤르페스 2형 완치 사례는 사실상 없고, 면역력 떨어질 때마다 재발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때부터 생각했어요.
약 말고, 진짜 몸이 이 바이러스를 '다룰 수 있는 상태'가 되는 게 중요한 거 아닐까?
그래서 저는 헤르페스 2형 자연 치유 쪽으로 방향을 바꿨어요.
(물론 급성기 때는 약 먹었어요. 진짜 아프니까….)
제가 했던 건 단순했어요
1. 진짜 철저하게 수면, 식단, 스트레스 관리
2. 면역력 떨어지면 바로 몸이 반응한다는 거, 몸으로 느꼈어요
3. 술, 담배 끊고… 너무 피곤한 날엔 아예 외출 안 하고 쉼
4. 파트너와 관계도 중단. 회복될 때까지 꽤 오래 걸렸어요
그렇게 3개월 정도 지나고 나서부턴 별다른 이상 없이 지냈어요.
중간중간 찌릿한 느낌이 들 땐 있었지만, 재발은 없었고요. 지금까지도요.
물론 아직도 제 몸 안에 바이러스는 있겠죠.
그럼 자연 치유가 진짜 가능한가요?
제가 찾아본 결론은, 헤르페스 2형 자연 치유는
‘내 몸이 바이러스를 조용히 묶어둘 수 있을 만큼 튼튼한 상태’가 되면 가능한 것 같아요.
솔직히
헤르페스 2형 완치는 ‘재발 없이 조용히 사는 상태’라고 보거든요.
그래서 저처럼 병원 약 말고도 다른 방향을 찾고 있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글 남겨요.
여러분은 어떻게 관리하고 계신가요?
혹시 헤르페스 2형 자연 치유 시도하셨던 분 계신가요?
전조증상이나 재발 시기에 어떻게 대처하셨는지도 너무 궁금해요.
저도 앞으로 계속 기록해보려고 하거든요.
댓글로 경험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작성자 흐린밤달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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